'몰아치기 전문' 박주영, 2G 연속골 도전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1.25 13: 16

한 번 발동이 걸리면 거침없이 상대 골문에 골세례를 퍼붓는 '축구 천재' 박주영(21.서울)이 A매치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박주영은 25일 오후 10시 40분(이하 한국시간.SBS 생중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프린스 파이잘 빈 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핀란드와의 경기에 출전 대기 중이다. 지난 21일 그리스전에서 전반 24분 감각적인 헤딩골로 7개월만에 A매치 골맛을 본 박주영은 여세를 몰아 핀란드전도 자신의 발로 책임지겠다는 각오다. 박주영은 앞서 지난해 6월 우즈베키스탄과 쿠웨이트와의 독일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두고 전격 대표팀에 발탁돼 2경기 연속으로 귀중한 골을 뽑아낸 바 있다. 특히 지난해 K리그에서 4경기 연속 득점 행진과 두 차례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등 박주영은 유독 '몰아치기'에 강점을 보여 이번 경기도 그의 발끝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더욱이 박주영은 앞선 해외 전훈 두 차례 평가전에 선발로 출전했지만 대표팀의 새 해 첫 승이 본의 아니게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는 터라 이번 경기에 집중력을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박주영은 또 핀란드전에서는 포지션 변화를 겪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 그동안 박주영은 대표팀에서 왼쪽 윙포워드로 뛰어 왔지만 이번에는 정경호(광주)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오른쪽 윙포워드로 출전할 전망이다. 그동안 소속팀에서는 중앙 공격, 대표팀에서는 왼쪽 윙포워드를 주로 맡았던 박주영은 새 포지션에서 아드보카트 감독의 테스트를 받는다. 박주영은 다소 생소한 위치에서 많은 시간을 뛰어야 하게 됐지만 아드보카트 감독이 좌우 공격이 가능하다고 판단을 내림에 따라 기대에 부응할 경우 주전 확보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된다. 여기에 대표팀 공격수들이 멀티 플레이를 펼치고 있는 추세에 발 맞춰 박주영이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음을 성공적으로 입증한다면 아드보카트 감독의 전술 운용에 힘을 불어넣어 줄 수 있을 전망이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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