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야 메츠 단장도 마쓰이는 처분 못하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1.25 17: 15

오마르 미나야 단장도 못하는 게 있나 보다. 일본의 은 25일 미나야 뉴욕 메츠 단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경쟁을 거치겠으나 마쓰이 가즈오가 최유력 2루 주전감이다. 지난해 경험도 해봤다"란 말을 전했다. 미나야 단장은 이번 스토브리그를 통해 1루수(카를로스 델가도)-마무리(빌리 와그너)-포수(폴 로두카) 포지션 보강을 이뤘다. 그리고 서재응, 크리스 벤슨을 내주면서 듀애너 산체스, 훌리오 루고 등을 영입해 기어코 불펜을 보강했다. 그럼에도 미나야 단장이 결국 못이룬 게 두 가지 있으니 하나는 매니 라미네스(보스턴)의 영입이고 다른 하나는 마쓰이의 트레이드다. 미나야는 여전히 좌완 셋업맨과 확실한 2루수 보강을 못하고 있다. 베테랑 2루수 애런 분을 영입한 정도였다. 어떻게든 마쓰이를 처분하려고 탬파베이 등과 협상을 벌여봤으나 수포였다. 이에 앞서 윌리 랜돌프 메츠 감독도 "앤더슨 에르난데스를 주전으로 쓰겠다. 스위치 히터면서 스피드도 평균 이상"이라고 언급, 마쓰이에 대한 기대가 식었음을 내비친 바 있다. 그러나 마쓰이의 올 연봉은 800만 달러나 된다. 이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데다 분은 하향세이고 에르난데스는 검증되지 않았다. '드림팀'이란 소리까지 듣는 메츠지만 마쓰이 만큼은 실력이 아닌 대안 부재 덕분에 주전자리를 움켜쥘 모양이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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