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직 관심
OSEN U05000160 기자
발행 2006.01.25 20: 34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과 호주 대표팀의 지휘봉을 동시에 잡고 있는 거스 히딩크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직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 방송은 25일(한국시간) 히딩크 감독이 2006 독일 월드컵을 끝으로 잉글랜드 대표팀 지휘봉을 놓는 스벤 고란 에릭손 감독의 뒤를 잇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그의 에이전트 반 니우벤후이젠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BBC 라디오에서 방송되는 스포츠 전문 프로그램 에 출연한 반 니우벤후이젠은 "아직까지 잉글랜드 축구협회(FA)와 접촉은 없었지만 히딩크 감독은 분명 관심을 갖고 있다"며 "히딩크 감독은 과거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와 발렌시아, 터키 페네르바체에 있었을 때도 제의를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반 니우벤후이젠은 "영국에 가까운 곳에 살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현재 영국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소상하게 알고 있다. 하지만 영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사건들 때문에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직을 거절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직을 맡는 데 있어서 돈은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박지성과 이영표 등 훌륭한 선수 5명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PSV 아인트호벤을 선두로 이끌고 있는 것을 봐도 히딩크 감독은 짧은 시간 안에 훌륭히 팀을 재건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며 히딩크 감독을 추켜세운 반 니우벤후이젠은 하지만 PSV 아인트호벤이 계약 연장을 위해 제의했다고 밝혀 히딩크 감독의 미래가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