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허트' 프랭크 토머스(38)가 빅리그 데뷔 이래 올곧이 뛰어온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떠나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계약한다.
AP 통신은 26일(한국시간) 오클랜드 구단 관계자를 인용해 'FA 토머스가 오클랜드와 1년 계약키로 했다. 조만간 공식 발표가 날 것'이라고 전했다. 토머스는 오클랜드에서 지명타자로 중심타선의 한 축을 맡을 게 유력하다.
최근 2년간 부상 탓에 주춤하긴 했으나 토머스는 아메리칸리그(AL) NVP를 두 차례 차지한 화이트삭스의 프랜차이즈 타자였다. 1993~94년 연속 MVP를 포함해 통산 타율 3할 7리 448홈런 1465타점에 5차례 올스타에 선정된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토머스 없이도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뤄낸 화이트삭스는 이번 겨울 짐 토미를 필라델피아에서 영입했다. 효용가치를 상실한 토머스는 16년간 뛰어온 화이트삭스와 결별했다.
토머스는 오클랜드에서 에릭 차베스, 밀튼 브래들리와 함께 클리업 트리오를 맡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댄 존슨(지명타자, 1루수)과 닉 스위셔(1루수, 외야수)는 상황에 따라 포지션을 옮기게 됐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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