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을 같이 하면서 입단을 설득하겠다'. '미스터 제로' 다카쓰 신고(37) 때문에 일본 프로야구 스프링캠프에도 '초청선수'란 개념이 생겨날 것 같다. 지지통신 등 일본 매스컴은 26일 일제히 '야쿠르트가 다카쓰에게 초청선수로 오키나와 캠프에 참가할 것을 제안했고 다카쓰도 이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메츠에서 쫓겨난 다카쓰는 현재 무적(無籍) 선수다. 그리고 다카쓰의 원 소속구단 야쿠르트는 유턴을 희망한다. 그러나 다카쓰는 가능하면 빅리그에 재도전하겠다는 태도다. 이에 야쿠르트는 '일단 소속이 없으니 우리 팀에서 같이 훈련하면서 입단처를 모색하자'는 제안을 한 것이다. 특히 야쿠르트는 지난 시즌 후 포수 후루타 아스야와 감독 겸 선수로 재계약했다. 알려진 대로 후루타는 1990년대 이시이 가즈히사, 다카쓰와 함께 야쿠르트를 '90년대의 팀'으로 일궈낸 주역이다. 역시 메츠에서 퇴단한 이시이가 야쿠르트로 복귀한 것도 후루타의 존재에 힘입은 바 크다. 다카쓰는 지난 1991년 야쿠르트에서 데뷔해 2003년까지 마무리로 활약했다. 통산 260세이브를 올려 일본 프로야구 역대 최다 세이브 기록 보유자로 '1점도 안 주고 경기를 매조지한다'는 의미의 '미스터 제로'란 애칭으로 통한다. 이후 다카쓰는 2004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입단했으나 올 시즌 성적 부진 탓에 화이트삭스와 메츠로부터 잇달아 '버림'받은 상태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카쓰 때문에 일본에도 '초청선수' 생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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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05000014 기자
발행 2006.01.26 1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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