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인과 다른 저만의 기술이 있습니다". 오는 2월 25일 부산의 벡스코 특설링에서 벌어지는 'K-1 FIGHTING NETWORK KHAN 2006'에 참가하는 '외팔이 파이터' 최재식(천안 강성)은 대회를 앞두고 자신만의 비책을 연마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재식은 대회를 한 달 앞두고 26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곳에 오기 전까지도 운동을 하고 와서 피곤하다"며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지난해 11월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K-1 코리아 MAX 대회에서 일본의 모리킨지를 1라운드 2분2초만에 백스핀블로우로 실신 KO시키며 승리한 킥복서로 15전 가운데 12승(1무2패.9KO)를 달리고 있다. 그는 애로사항에 대해 묻자 "정상인과 다른 나만의 기술이 있다"면서 "내 모든 것을 끌어내기 위해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이대로만 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의지를 다졌다. 그는 라이벌이라고 생각되는 선수에 대해 "모든 선수가 라이벌이다. 지난번 대결했던 선수들만 생각했는데 임치빈이 합류해서 경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임치빈을 알지는 오래되지 않았지만 얼마전부터 친구로 지내고 있다는 그는 "임치빈의 경기를 많이 보고 있다. 국내 타격기 선수 중에는 가장 훌륭한 선수 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강력한 우승후보 임치빈은 "장애를 겪고 있지만 이런 투혼을 불사르고 있는 최재식이 대단하다"고 높이 샀다. 임치빈은 이어 "본인의 말대로 정상인이 펼칠 수 있는 기술에서 제한될 수밖에 없지만 자신만의 노하우가 분명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곳까지 올라 올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애를 극복하고 정상을 넘보는 최재식의 선전을 기대해 본다. 글,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사진, 주지영 기자 jj0jj0@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