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그 심판들이 화났다. 자칫하단 마이너리그 일정에 차질이 생길지도 모를 판이다.
AP 통신은 27일(한국시간) '마이너리그 심판 노조가 마이너리그 사무국의 연봉 인상안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마이너리그 측은 시즌이 열리는 다섯달에 한 해, '월봉 100달러를 올리겠다'고 제안했으나 심판 노조 측은 "그 정도 인상액으론 의료 보험 내면 남는 게 없다"면서 반발하고 있다.
이미 마이너 심판 노조는 투표를 통해 '마이너리그의 재계약안을 거부하는 것은 물론, 납득할 추후 조치가 없을 시엔 마이너 스프링캠프 불참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정리한 상태다. 현재 마이너리그 심판의 연봉은 트리플 A 1만 5000달러, 더블 A 1만 2000달러, 싱글 A 1만 달러, 루키 리그 5500달러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이 액수는 1996년 이래 한 번도 인상되지 않았다.
한편 이에 대해 마이너리그 사무국 측은 공식 논평을 거부했다. 한편 심판 노조 측은 "마이너리그 사무국 쪽에서 제안이 오면 언제든 재협상에 응할 용의가 있다"고 선언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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