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하루만에 MF 영입 포기 선언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1.28 08: 46

"아무래도 새로운 선수 영입은 힘들 것 같다".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단 하루만에 선수 추가 영입 포기를 선언했다. 퍼거슨 감독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manutd.com)를 통해 새로운 미드필더를 찾는 작업을 계속 해보기는 하겠지만 힘들 것 같다고 밝혀 사실상 '포기 선언'을 했다. 퍼거슨 감독은 바로 전날인 27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미드필더 자원 부족으로 새로운 선수를 찾을 수밖에 없어 임대로 영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이 이런 발언을 하기 전부터 이미 때는 늦었던 것이었다. 겨울 이적시장이 불과 나흘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 선수들도 그렇고 다른 구단 역시 요구하는 것이 많은 이적 협상에서 나흘만에 일을 진척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던 터였다. 퍼거슨 감독은 "한 번 시도는 해보겠지만 새로운 선수를 지금 영입한다는 것은 무척 어렵다"며 "가장 이상적인 것은 임대로 데려오는 것인데 유럽 전역을 찾아봐도 쓸 만한 선수를 찾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퍼거슨 감독은 "벨기에 안트워프에서 뛰고 있는 리치 존스를 백업용으로 다시 데려올 계획"이라며 "좀 더 경험이 많은 선수를 원했지만 아무리 찾아도 그런 선수는 없었다"고 덧붙여 이미 포기 방침을 굳혔음을 시사했다. 한편 오는 30일 새벽 설기현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챔피언리그(2부 리그)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4라운드를 치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경기 출장 금지 처분에서 풀려난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가 당연히 출격할 예정이다. 하지만 영국 BBC 방송은 경기 예상 기사에서 박지성의 출장 가능성은 유동적이라고 보도, 박지성과 설기현의 맞대결은 아직까지 미지수로 남아있는 상태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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