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최경주 2R 부진, 시즌 첫 컷통과 실패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1.28 09: 05

'탱크' 최경주(36.나이키골프)가 올 시즌 처음으로 컷 통과에 실패했다.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라호야 토리파인스골프장 남코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뷰익인비테이셔널(총상금 510만 달러) 둘째날 경기에서 최경주는 77타를 치며 5오버파로 부진, 합계 1오버파(145타)로 공동 99위로 컷 오프됐다. 컷 통과는 합계 1언더파.
최경주는 이날 악명높은 남코스에서 살아남기에 실패했다. 전날 남코스에 비해 쉬운 북코스에서 4언더파를 치며 공동 24위에 올라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던 최경주는 이날 남코스 2라운드에서는 초반부터 보기 행진을 펼치며 무너졌다. 1번 파4홀서 보기로 기분 나쁜 출발을 보인 최경주는 3번홀 파3홀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하며 코스 정복에 실패했다. 9번 파5홀서 버디 한 개를 낚은 것이 유일한 소득으로 결국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 버디 1개로 5오버파에 멈췄다.
이로써 최경주는 시즌 톱10 진입을 뒤로 한 채 올 시즌 3개 대회 출전 끝에 첫 컷 오프를 당했다. 최경주는 전날에 비해 드라이버 비거리는 물론 정확도가 부족했고 특히 아이언샷 그린 적중률이 전날 89%에서 50%로 뚝 떨어지며 부진의 원인이 됐다.
한편 시즌 오픈에 나선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2라운드 남코스에서 4언더파로 선전, 합계 5언더파로 공동 22위를 마크, 선두 진입의 발판을 다졌다. 우즈는 선두 브랜트 조브(미국. 12언더파)에 7타 뒤진 채 3,4라운드 대반전을 노리게 됐다. 우즈의 라이벌인 필 미켈슨은 합계 6언더파로 공동 12위에 랭크됐다.
박선양 기자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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