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리그 세이브왕 출신인 안토니오 알폰세카(34)가 텍사스 레인저스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했다.
AP 통신은 28일(한국시간) '텍사스가 FA 투수 알폰세카와 마이너 계약에 합의했다'고 짤막하게 전했다. 자세한 세부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알폰세카는 지난 2000년 플로리다 마무리로서 45세이브를 기록, 내셔널리그 세이브 1위에 올랐다.
그러나 2002년 시카고 컵스로 이적해 19세이브를 올린 것을 끝으로 더 이상 세이브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후 2004년 애틀랜타에서 79경기에 등판해 6승 4패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해 재기하는 듯했으나 지난해 플로리다에서 다시 주저앉았다.
33경기에서 1승 1패 4.94의 초라한 성적을 남긴 알폰세카는 FA 자격을 얻고도 마이너 계약으로 헐값에 텍사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밖에 이날 텍사스는 연봉 조정심판을 피해 선발 비센테 파디야와 연봉 441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또 외야수 게리 매튜스와도 238만 7500달러에 연봉 협상을 마쳤다.
이로써 텍사스의 조정신청 대상자는 외야수 케빈 멘치만 남게 됐다. 지난해 연봉 34만 5000달러였던 멘치는 305만 달러를, 텍사스 구단은 245만 달러를 각각 주장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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