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백 수비라인' 최적 조합을 찾아라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1.28 14: 44

"최상의 포백 수비라인을 찾아라". 새해 원정 훈련부터 포백 수비라인을 구축하고 있는 딕 아드보카트 감독의 '포백 실험'이 계속되고 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크로아티아와의 홍콩 칼스버그컵 경기가 열리기 하루전인 28일 홍콩 스타디움에서 가진 팀 실전 훈련에서 김동진 최진철 김상식 조원희로 이어지는 포백 수비라인을 구축해 눈길을 끌었다. 전날 시우사이완 구장에서 가진 팀 실전 훈련에서는 김동진 김진규 최진철 조원희가 포백 수비를 담당했고 이는 아드보카트 감독이 처음으로 포백을 들고 나온 지난 21일 그리스전과 동일했다. 또 핀란드전에서는 그리스전에서 왼쪽 수비를 봤던 김동진을 대신해 장학영이 투입됐고 김진규 자리에 김영철이 들어왔으며 김상식이 가운데 오른쪽, 조원희가 오른쪽 풀백을 담당했다. 크로아티아전에서 김동진 최진철 김상식 조원희로 이어지는 포백 수비가 그대로 적용된다면 조원희만 3경기 연속 붙박이로 선발출전하는 가운데 나머지 세 자리는 계속 선수가 바뀌고 있는 셈이다. 핀란드전에서는 조원희를 제외한 3명의 수비수들이 모두 포백을 실전에서 쓰고 있는 성남 일화 소속 선수들이라 호흡면에 있어서는 합격점을 받을 수 있었다. 또 하나 지켜볼 것은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해도 과연 포백 수비가 안정을 보이며 빛을 발할 것인가 하는 점이다. 핀란드전에서 성공을 거둔 포백 체제의 일면에는 '진공 청소기' 김남일이 중원부터 핀란드의 공격력을 무력화시킨 것도 무시할 수 없다. 아드보카트 감독의 계속되는 포백 실험이 '발칸반도의 강호' 크로아티아에서도 성공을 거둘 수 있는지가 이번 경기의 핵심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홍콩=글, 사진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아드보카트 감독이 최진철(가운데)에게 수비 조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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