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안정환(30.뒤스부르크)이 후반 막판에 교체 출전해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안정환은 28일 밤(한국시간) 고틀리브 다임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05-2006 시즌 정규리그 후반기 첫 경기에 후반 41분 그라운드에 나서 4분간 독일 무대를 누볐다. 후반 41분 클레멘 라브리치의 바통을 이어받아 처음으로 독일 무대를 밟는 기쁨을 누린 안정환은 아쉽게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안정환은 당초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라브리치와 마르쿠스 커트에 최전방 공격수 자리를 내주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뒤스부르크는 무려 91일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뒤스부르크는 전반 43분 마르코 칼리기우리가 알렉산더 메이어의 어시스트를 받아 골망을 흔들었고, 이를 끝까지 잘 지켜 지난해 10월29일 볼프스부르크전(1-0승) 이후 7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뒤스부르크는 3승6무9패(승점15)로 FC 쾰른을 제치고 16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15위 뉘른베르크(승점17)와는 승점은 2점차다. 안정환은 다음달 4일 꼴찌 카이저스라우테른과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을 노린다 '아우토반' 차두리(26.프랑크푸르트)는 후반 38분 교체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프랑크푸르트는 1-2로 바이에르 레버쿠젠에 역전패했다. 프랑크푸르트는 전반 42분 이오아니스 아마나티디스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연달아 두 골을 허용해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후반기 첫 경기에서 패한 프랑크푸르트는 6승3무9패(승점21)를 기록, 레버쿠젠에 추월 당해 11위로 한 단계 떨어졌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