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피로 단장, "클리블랜드는 AL 빅3 전력"
OSEN U05000018 기자
발행 2006.01.29 09: 06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하루새에 트레이드 두 건을 성사시켰다.
좌완셋업 아서 로즈를 필라델피아에 내주고, 외야수 제이슨 마이클스를 받아왔다. 이어 로즈가 필라델피아에서 신체검사를 통과하자마자 외야수 코코 크리스프 불펜투수 데이빗 리스키 백업포수 조쉬 바드를 보스턴에 주고, 우완셋업 기예르모 모타 3루수 유망주 앤디 마르테 포수 유망주 켈리 숍패치를 받았다. 여기에 클리블랜드는 보스턴으로부터 추가로 100만 달러 혹은 지명권 1개를 양도받았다.
이에 대해 클리블랜드 팬들과 현지 여론은 '밑지는 장사를 했다'는 혹평을 가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메이저리그 최고의 단장'으로 선정된 마크 샤피로 클리블랜드 단장은 외부의 평가 따위엔 개의치 않는다는 태도다.
결과적으로 샤피로는 연쇄 트레이드를 통해 좌익수를 크리스프에서 마이클스로, 8회를 맡아 줄 셋업맨을 로즈에서 모타로 바꾼 셈이다. 여기에 샤피로는 마이너리그 특급 유망주 마르테 영입을 강조했다. 실제 클리블랜드는 주전 3루수 애런 분과의 계약이 올 해로 종료된다. 때문에 샤피로는 "이미 수비만 놓고 보면 마르테는 빅리그 수준에 도달했다. 투 스트라이크 이후 적응력만 길러지면 올 해부터라도 빅리그로 올리겠다"고 선언했다.
또 샤피로는 "우리팀 전력이 아메리칸리그(AL) 베스트 3~4에 들어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짐 토미, 하비에르 바스케스 등, 거물급을 영입한 지구 라이벌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대해선 "의식하지 않는다"고도 했다. "팬과 여론의 비판은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지난 3년간 항상 욕먹어 왔지만 결국엔 우리가 옳았다"는 샤피로가 올 시즌에도 '최고 단장'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까.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