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스월로스가 일본프로야구 구단으로는 최초로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야구팀을 만들기로 했다고 가 29일 보도했다. 야쿠르트의 다기쿠 사장은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야쿠르트Jr. 팀이 지난해 12월 개최된 ‘12개 구단 주니어 팀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것을 기념하는 자리에 참석, “중학생들로 구성된 시니어 팀을 창단하려고 한다. 현재 구체적인 단계까지 와 있다”고 발언했다. 구단은 앞으로 만들 시니어 팀이 진구구장이나 2군 구장인 도다 구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야쿠르트 출신 선수나 코치나 이들을 직접 지도하게 된다. 아울러 후루타 감독의 협조를 얻어 현역 선수들도 직접 중학생 선수들을 가르치는 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야쿠르트의 중학생팀 창설은 지역밀착형 마케팅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미 올해부터 팀 명칭을 도쿄 야쿠르트 스월로스로 바꾸기로 했을 뿐 아니라 지난해 9월 일본 프로야구 구단으로는 처음으로 비영리법인인 를 만들었다. 지금까지 이 기구를 통해 구단의 은퇴선수들이 야구교실을 열었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어린이 영양 지도’ 등도 했다. 이번에 창설되는 중학생팀 선수들이 진로를 결정할 때 꼭 야쿠르트에 입단해야 된다는 조건을 없지만 야쿠르트는 이 팀이 유럽의 프로축구 구단에서 운영하는 유스 팀의 성격을 갖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일본의 리틀야구 리그는 일본리틀야구협회 리틀시니어 위원회가 주관하고 있다. 초등학생들의 리그를 리틀리그로, 중학생들의 리그를 시니어리그로 부른다. 둘을 합해 전국에 400개 팀이 있고 선수는 1만 40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니어 팀의 경우 프로와 거의 비슷한 경식 볼을 사용한다. 야쿠르트에서 만드는 시니어 팀도 일단은 일본리틀야구협회에서 주관하는 시니어리그에 참가하게 된다. 마쓰자카 다이스케(세이부)도 리틀야구 시니어리그 출신이다. 박승현 기자 nanga@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야쿠르트, 日 프로구단 최초로 중학생 팀 창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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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05000014 기자
발행 2006.01.29 09: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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