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진, "수비가 우선, 뜻깊은 날 넣어 기뻐"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1.29 18: 48

"수비가 우선이긴 하지만 뜻깊은 날에 득점포를 쏘아올려 더없이 기쁩니다". 홍콩 스타디움에서 29일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 결승골을 쏘아올린 김동진(24)이 설날과 자신의 생일인 뜻깊은 날에 골을 넣은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자신의 해인 '개의 해' 병술년이 열린 음력 설날인데다 자신의 생일까지이기도 한 이날 13개월 여만에 A매치 두 번째 골을 터뜨린 김동진은 "좋은 꿈 같은 것을 꾸진 못했지만 설날이고 생일이었기 때문에 좋은 일이 있을 것 같은 느낌은 들었다"며 "A매치 데뷔골도 의미가 있었지만 오늘 골이 더욱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자신의 기습적인 골에 대해 김동진은 "공을 치고 들어가면서 줄 때가 마땅치 않았고 마침 공간이 나서 슛을 날렸다"며 "슛을 날린 순간 정확하게 맞았다는 느낌이 들어 좋았지만 막상 들어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해 자신 역시 득점이 된 것에 대해 놀라움을 표시했다.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부임한 후 미드필더에서 수비수로 전환한 것에 대해 김동진은 "수비가 우선이라는 생각이고 아드보카트 감독 역시 이 점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며 "언제든지 수비가 우선이고 공간이 나면 공격에도 조심스럽게 나서보겠다"고 답했다. 홍콩=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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