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겠다는 자세로 전지훈련에 임하고 있기 때문에 조급하지는 않습니다". 해외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패트리어트' 정조국(22)이 자신의 입지에 대해 신경쓰고 있지 않는다고 밝혔다. 정조국은 30일 오전 홍콩 시우사이완 스타디움에서 가진 대표팀 회복훈련을 마친 뒤 인터뷰에서 "지금은 모자라는 것을 배워가는 중이라 경기에 나가지 못한다고 해서 조급하지는 않다"며 "아직 나이가 어리고 앞으로 선수생활이 더욱 길기 때문에 다음에도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주전 경쟁에 대해 개의치 않음을 시사했다. 정조국은 "컨디션은 계속 좋아지고 있으며 경기에 나가고 안나고는 중요하지 않다"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기회는 오리라고 생각하지만 독일에 가지 못한다고 해서 절대로 실망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선배들이 경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는 정조국은 "특히 (이)동국이 형이 크로아티아전에서 뛰는 모습을 보면서 골을 넣는다기 보다 동료 선수들의 찬스를 내주는 모습을 배웠다"고 덧붙였다. "1분을 뛰어도 나는 행복하다"고 말한 정조국은 "전지훈련은 내게 있어서 너무나 소중한 시간이며 이처럼 좋은 시간을 절대로 헛되이 보내지 않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홍콩=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