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성 21점 KTF, KCC 잡고 순위 맞바꿈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1.30 17: 06

부산 KTF가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올스타전 휴식기 이후 가진 첫 경기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4위로 올라섰다. KTF는 30일 부산금정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2005-2006 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경기 종료 막판 상대의 거센 추격을 따돌리고 전주 KCC를 87-81로 꺾었다. 이로써 KTF는 18승16패를 기록, 이날 패배로 18승17패에 머문 KCC와 자리를 맞바꿔 4위에 올랐다. KTF는 포인트가드 신기성(21점.7어시스트)이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괴물 용병' 나이젤 딕슨은 올시즌 최다인 27리바운드(20점)를 걷어냈다. 3쿼터까지 65-60으로 5점 앞선 KTF는 조상현이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키면서 4쿼터 시작과 함께 7점차로 벌려 승리를 눈 앞에 두는 듯 했다. 그러나 KTF는 상대 조성원(21점)에 3점포, 찰스 민렌드(20점)와 추승균(23점)에 연달아 실점해 경기 종료 3분11초를 남기고 75-75로 동점을 허용,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입장에 놓였다. 올시즌 홈경기에서 10승7패로 강세를 보였던 KTF의 힘은 이때부터 나타났다. KTF는 이어 2분간 KCC의 득점을 단 2점으로 묶고 송영진(15점), 딕슨, 애런 맥기(16점)가 점수를 퍼부어 종료 45초를 남기고 85-77, 8점차로 앞서 승기를 잡았다. KTF는 4라운드 들어 5승2패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KCC는 4쿼터 막판 동점을 만들어 역전 찬스를 만들었지만 블록슛을 당하고 실책성 플레이까지 저질러 아쉽게 고배를 들었다. 한편 손가락 부상으로 한동안 코트를 떠났던 이상민은 4쿼터 종료 8분2초전 10경기 만에 공식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 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0일 프로농구 전적 ▲부산 부산 KTF 87(26-18 19-20 20-22 22-21)81 전주 KCC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신기성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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