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심재학과 장문석이 미국 플로리다에 DVD방을 차렸다.
지난달 26일 플로리다주 포트샬럿 캠프로 온 심재학은 6일 먼저 훈련을 시작한 투수조 선수들로부터 "훈련이 끝나면 할 게 없다"는 말을 듣고는 출국할 때 최신 영화 위주로 DVD 타이틀을 20개 넘게 준비해왔다. 장문석도 드라마 DVD 10여개를 가지고 와 선수들이 휴식일이면 심재학과 장문석에 DVD를 빌리려고 이들 숙소 방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고.
심재학은 "이렇게 인기가 있을 줄 알았으면 처음부터 대여료를 받았어야 했는데..."라며 짐짓 아쉬운 표정.
한편 기아 선수단은 지난달 31일 캠프 두 번째 휴식일을 맞아 쇼핑과 게임 등을 즐기며 하루를 보냈다. 한발 늦게 플로리다로 온 야수조 대부분은 인근 포트마이어스를 찾아 쇼핑했다. 투수조는 주로 숙소에 남아 게임과 영화 관람, 낮잠 등을 즐기는 모습들.
저녁엔 투수 야수 할 것 없이 숙소 내 풀에서 수영을 즐겼다. 포트샬럿은 밤이면 쌀쌀한 기운이 감도는 날씨지만 수영장 물이 온수여서 선수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