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일본 대표팀으로 출전하는 마쓰자카 다이스케(26∙세이부 라이온스)가 스프링캠프 청백전부터 WBC 공인구 사용을 허락 받았다고 이 1일 보도했다. 지난달 31일 동료들과 함께 미야자키로 이동한 마쓰자카는 자신이 처음으로 실전 마운드에 오르는 12일 청백전에서 WBC 공인구를 사용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했다. 마쓰자카는 처음에 “함께 일본 대표팀에 선발된 외야수 와다 가즈히로(34)가 타석에 들어설 때만이라도 WBC 공인구를 사용하고 싶다. 어짜피 와다도 WBC에 출전하는 만큼 이렇게 해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마쓰자카의 이런 희망사항을 전해 들은 이토 감독은 “와다를 마쓰자카의 상대팀에 넣어 둘 모두 WBC 공인구에 대해 경험을 쌓게 하겠다”는 말과 함께 “마쓰자카의 경우 와다뿐 아니라 다른 타자들을 상대할 때도 WBC 공인구로 던져도 된다”고 시원스럽게 에이스의 사전적응 훈련을 허용했다. 마쓰자카는 1월 하와이에서 개인훈련을 할 때부터 WBC 공인구를 가져갔다. 크기와 실밥의 모양이 일본 프로야구에서 사용하는 것과 다른 만큼 미리 적응하기 위해서다. 마쓰자카는 하와이에서 WBC 공인구로만 가능한 투심 패스트볼을 연마하기도 했다. 당시 마쓰자카는 “WBC 공인구로 던지면 투심 패스트볼이 타자 가까이서 제대로 변화를 일으킨다”며 이를 신무기로 활용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승현 기자 nanga@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마쓰자카, 팀 청백전에서 WBC 공인구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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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05000014 기자
발행 2006.02.01 0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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