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병 듀오' 나이젤 딕슨과 애런 맥기가 골밑을 휘젔고 조상현이 외곽포로 지원에 나선 부산 KTF가 후반 막판 울산 모비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3연승을 달렸다. KTF는 1일 부산금정체육관에서 열린 모비스와의 2005-2006 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딕슨(25점.8리바운드)과 맥기(22점.11리바운드), 조상현(26점)의 맹활약 속에 89-77로 승리했다. 지난달 19일 안양 KT&G전부터 내리 3경기를 따낸 KTF는 이로써 19승16패로 단독 4위를 유지했다. 선두권을 반 경기차로 추격할 수 있었던 모비스는 이날 패배로 21승14패로 3위를 유지했다. 딕슨과 맥기 외에도 조상현은 4쿼터 막판 알토란 같은 3점포를 2개 꽂는 등 24점으로 펄펄 날았다. 포인트가드 신기성은 11어시스트(6점)로 승리를 배달했다. KTF의 딕슨과 맥기를 번갈아 가며 골밑을 유린했고 이에 모비스는 크리스 윌리엄스(24점.8리바운드)와 새 용병 로데릭 라일리(8점.3리바운드)가 맞섰지만 상대가 되지 못했다. 전반을 48-41로 마친 KTF는 3쿼터 들어서도 딕슨과 맥기가 골밑에서 우위를 바탕으로 65-58로 앞섰다. 위기는 있었다. 모비스는 4쿼터 시작과 함께 김동우(11점)가 신들린 듯한 플레이로 3점포를 연달아 3개를 성공시켜 종료 6분10초전 70-67로 3점차까지 KTF를 추격했다. 하지만 KTF는 딕슨과 맥기가 4반칙에 걸린 라일리를 집중 공략해 골밑을 파고들어 위력을 떨쳤고, 조상현이 2개의 3점슛을 더해 종료 1분21초전 87-75로 크게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모비스는 윌리엄스가 공수에서 분전했지만 라일리가 기대에 못 미쳤다. 포인트가드 양동근(14점.5어시스트)과 김동우를 제외한 전원이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1일 프로농구 전적 ▲부산 부산 KTF 89(25-16 23-25 17-17 24-19)77 울산 모비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KTF의 나이젤 딕슨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