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메사하고 브렛 톰코는 왜 데려온 거야?'. 칼럼니스트 데인 페리는 지난 1일(한국시간) '1월까지의 내셔널리그 전구단의 오프시즌 움직임'을 총정리하면서 김병현(27)의 소속팀 콜로라도에게 평점 B를 매겼다. 이어 페리는 콜로라도에 대한 총평에서 '레이 킹(좌완셋업)과 요빗 토레알바(포수) 그리고 김병현(선발) 영입은 이해가 간다. 그러나 호세 메사(우완셋업)와의 계약은 그 의도를 읽을 수 없다'고 언급했다. 콜로라도는 김병현과 확정연봉 120만 달러(옵션 제외)에 계약한 데 비해 메사에겐 250만 달러를 안겨줬다. 여기다 몸값뿐 아니라 경력에서도 김병현을 앞서는 메사는 백넘버 49번도 빼앗아 갔다. 이 때문에 김병현은 올 시즌 48번을 다는 것으로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나와있다. 물론 나이 마흔인 메사는 1987년부터 빅리그에서 뛰었고 통산 319세이브를 성공시켰다. 그러나 마무리로서 결정적 순간에 약세를 노출해왔고 하락세에 있음은 부정할 수 없다. 역시 이 점을 뻔히 알면서 '없는 살림'에 250만 달러나 지출한 점을 비판한 셈이다. 아울러 페리는 LA 다저스에 대해서도 B학점을 줬다. 특히 주목할 점은 선발진을 다저스의 약점으로 꼽았으나 '서재응(29)이 와서 그나마 보강됐다'는 시각을 보였다는 점이다. '톰코는 선발진에 도움이 안 된다. 그러나 서재응은 기여한다'는 총평에서 이를 읽을 수 있다. 2년간 870만 달러의 거금을 들여 데려온 4선발 톰코보다 5선발 서재응이 또 한 번 호평을 받은 것이다. 박찬호(33)의 소속팀 샌디에이고는 B+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애리조나와 함께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선발진을 가장 큰 약점으로 지적당했다. 한편 서재응을 트레이드 시키는 등 이번 오프시즌 가장 요란한 행보를 보였던 뉴욕 메츠는 C등급에 그쳤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