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손, "히딩크가 잉글랜드 차기 감독될 것"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2.02 11: 13

"거스 히딩크 감독이 후임으로 올 것이다. 행운을 빈다". 2006 독일월드컵을 끝으로 지휘봉을 놓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스벤 고란 에릭손 감독이 후임으로 거스 히딩크 아인트호벤 및 호주 대표팀 감독이 부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AFP통신은 에릭손 감독이 스웨덴 스톡홀름의 한 식당에서 히딩크 감독이 독일월드컵 직후 잉글랜드 대표팀의 사령탑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고 을 인용, 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한 시상식에 참가하기 위해 고국 스웨덴에 머물고 있는 에릭손 감독은 "부탁인데 오늘 밤에는 위스키를 마시고 싶다. 축구 얘기를 하고 싶지 않다"며 인터뷰를 사양했다. 하지만 주위에 앉은 한 커플이 넌지시 질문을 던지자 에릭손 감독은 "히딩크 감독이 후임으로 올 것이다. 그에게 행운을 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릭손 감독은 최근 언론의 위장 취재에 치부를 여과없이 드러내며 잉글랜드 축구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고심 끝에 독일월드컵을 끝으로 에릭손 감독과 결별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에릭손 감독은 오는 2008년까지 계약이 돼 있었다. 이에 따라 영국 언론들은 샘 알라다이스 볼튼 감독, 앨런 커비실리 찰튼 감독, 스티브 매클라렌 미들스브로 감독 등 자국 출신 3명과 히딩크 감독 등이 하마평에 올라 있다고 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l.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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