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위 팀 모두 '무승', 프리미어리그 주중경기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2.02 12: 35

1일(이하 한국시간)과 2일 팀 별로 22~24차전을 치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주중경기서 1위부터 7위까지 단 한 팀도 승리하지 못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일어났다. 이들 팀들은 정규리그 우승은 물론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이 주관하는 클럽대항전에 출전권 획득을 위해 상위권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지만 나란히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다같이 승리를 추가하지 못함에 따라 안도의 한숨을 내쉰 팀과 아쉬움을 곱씹은 팀 등 희비가 엇갈렸다. 먼저 선두 첼시는 14위 아스톤 빌라와 무승부를 이뤘다. 올 시즌 3번째 무승부(20승1패). 하지만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는 승점차가 15로 벌어져 있어 우승은 사실상 예약했다. 맨유는 속이 타들어가는 심정. 사실상 우승이 물건너 간 맨유는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직행권을 목표로 2위 수성에 나섰지만 블랙번과 난타전 끝에 3-4로 무릎을 꿇었다. 맨유는 3위 리버풀에 승점 3 앞서 있지만 2경기나 더 치러 3위로 추락할 위기를 맞았다. 리버풀은 맨유를 제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놓쳤다. 버밍엄시티를 상대로 스티븐 제라드의 선제골로 앞서간 리버풀은 승점에서 맨유와 동률을 이룰 수 있었지만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사비 알론소가 통한의 자책골을 기록해 1-1로 비겼다. 하지만 맨유 보다 2경기를 더 남겨 놓은 리버풀은 막판 순위 경쟁에서 경기 수로 이득을 볼 것으로 예측된다. 리버풀은 오는 18일 FA컵 16강에서 맨유를 만나 정규리그 2위 싸움의 전초전을 펼친다. 앞서 1일에는 이영표가 부친상으로 빠진 토튼햄이 풀햄에 일격을 맞고 패했지만 5위 위건이 자책골을 헌납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 에버튼과 1-1 무승부를 이룬 덕에 4위를 지켰다. 두 시즌 전 무패우승을 차지했던 아스날은 끝모를 추락을 거듭했다. 웨스트햄에 2-3으로 덜미를 잡힌 아스날은 올 시즌 벌써 8패째(11승4패)를 당하며 6위를 기록했다. 아스날은 7위 볼튼과 이날 맨유를 꺾고 8위에 오른 블랙번에게도 승점에서 동점을 허용, 힘든 순위 경쟁을 벌이게 됐다. 19위 포츠머스를 상대한 볼튼은 칼릴루 파디가의 선제골로 승리를 눈 앞에 뒀지만 종료 5분을 남기고 상대 아자르 카라다스에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고 역시 1-1로 승수 추가에 실패, 7위를 유지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순위(1~10위) ①첼시 20승3무1패(24경기) - 50득 13실 승점63 ②맨유 14승6무4패(24경기) - 45득 24실 승점48 ③리버풀 13승6무3패(22경기) - 30득 13실 승점45 ④토튼햄 11승8무5패(24경기) - 31득 20실 승점41 ⑤위건 12승2무10패(24경기) - 29득 30실 승점38 ⑥아스날 11승4무8패(23경기) - 36득 19실 승점37 ⑦볼튼 10승7무5패(22경기) - 28득 21실 승점37 ⑧블랙번 11승4무8패(23경기) - 31득 28실 승점37 ⑨웨스트햄 10승5무9패(24경기) - 34득 34실 승점35 ⑩맨시티 10승4무10패(24경기) - 33득 27실 승점34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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