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가 하루 사이에 천당에서 지옥으로 떨어졌다. 바로 전날 130점을 몰아넣어 뉴욕 닉스를 대파한 기세는 간데없이, 2일(한국시간)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9-105로 참패를 당했다. 특히 이날 레이커스는 30.6%란 극악의 슈팅 성공률로 패배를 자초했다. 30.6%는 올 시즌 레이커스의 최저 슈팅 성공률이다. 지난 2003년 11월 4일 유타 재즈전에서 기록했던 팀 사상 최저 슈팅 성공률(29.4%)을 겨우 웃도는 수준이었다. 특히 바로 전날 뉴욕전에서 57%에 달했던 점을 고려하면 불가사의할 정도였다. 지난달 평균 43.4점을 쏟아부었던 레이커스의 주득점원 코비 브라이언트(28)는 이날 24개의 슛 시도 가운데 8개만 성공시키면서 26점에 그쳤다. 레이커스는 1쿼터 시작부터 2-12까지 몰렸고 2쿼터 이후부턴 일방적으로 인디애나에게 농락당했다. 인디애나는 이날 슛 성공률이 46.3%에 달했고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특히 포워드 페자 스토이코비치는 3점슛 5개 포함, 26점-13리바운드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날 대승으로 인디애나는 6연패 수렁에서 벗어난 반면 레이커스는 이날 패배로 원정 승률이 5할 이하(12승 13패)로 내려가면서 시즌 24승 21패가 됐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