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새 용병 서브넥, '부챗살 배팅' 호평
OSEN U05000176 기자
발행 2006.02.03 08: 42

기아가 4년만에 영입한 외국인 타자 마이크 서브넥(30)이 첫 선을 보였다. 지난달 28일 야수조와 함께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의 기아 캠프에 합류한 서브넥은 지난 2일(한국시간) 처음으로 배팅 시범을 보였다. 그동안 러닝 등 체력 훈련만 해온 서브넥은 이날 서정환 감독에게 '타격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 20개 가량 프리배팅을 했다. 서브넥의 타구는 부채살처럼 좌 우 중앙으로 날아갔으며 대부분이 빨랫줄처럼 뻗어 나갔고 4개는 담장을 넘어갔다. 서정환 감독은 "타구를 보니 배트 중심에 정확히 맞힐 줄 아는 선수"라며 "부드러운 스윙과 타격자세가 매우 좋다. 올 시즌 활약이 기대된다"고 호평했다. 기아가 지난 2002년 루디 펨버튼 이후 4년만에 타자 용병으로 영입한 서브넥은 우투우타 내야수(주 포지션 3루)로 메이저리그 경력은 없지만 2004년 더블A 올스타, 2005년 트리플A 올스타에 선정된 경력의 소유자다. 지난해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프레스노에서 주전 3루수로 127경기에 출장, 타율 3할1푼2리에 19홈런 103타점을 기록했다. 2루타 29개, 3루타도 3개 날려 파워와 정교함을 겸비한 중장거리 타자로 한국이 준우승을 차지한 지난해 네덜란드 IBAF 야구월드컵(구 세계선수권대회)에 미국 대표로 출장한 바 있다. 한편 재계약한 외국인 투수 세스 그레이싱어(31)도 2일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의 기아 캠프에 합류했다. 그레이싱어는 저녁 6시쯤 캠프에 도착, 서정환 감독 등 코칭스태프와 인사를 나눈 뒤 숙소에 짐을 풀었다. 3일부터 훈련을 시작한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기아 타이거즈 제공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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