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석 극적인 역전 3점슛' 모비스, 동부에 1점차 승리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2.03 20: 58

울산 모비스가 이병석의 극적인 역전 3점슛에 힘입어 선두 원주 동부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모비스는 3일 울산 동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5~200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경기종료 21초를 남겨놓고 역전 3점슛을 넣은 이병석(19득점, 3점슛 5개)의 수훈에 힘입어 동부를 71-7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선두 동부를 상대로 올시즌 4전 전승을 거둔 모비스는 22승 14패가 되며 2위 서울 삼성와의 승차를 반경기로 줄였고 유재학 감독은 통산 200승을 거두는 기쁨을 누렸다. 1쿼터 8분 29초만에 동부 전창진 감독이 테크니컬 파울로 퇴장당하는 등 잇단 호재가 모비스에 쏟아지면서 1쿼터를 20-9로 앞선 모비스는 3쿼터까지도 60-52로 앞서나가 승리를 쉽사리 챙기는 듯 했다. 그러나 퇴장당한 전창진 감독 대신에 선수들을 지휘한 강동희 코치가 이끄는 동부 역시 만만치 않았다. 54-62로 뒤져있던 4쿼터 2분 42초에 터진 양경민(24득점, 3점슛 5개)의 3점슛을 시작으로 5분 15초동안 동부가 13득점을 몰아넣는 사이 모비스가 단 1득점도 올리지 못해 순식간에 동부가 67-62로 역전시킨 것. 하지만 동부와의 경기에서 지면 사실상 2위까지 주어지는 4강 플레이오프 직행티켓을 잡을 기회가 점점 멀어짐과 동시에 4위 부산 KTF에 1.5경기차로 쫓길 수 밖에 없는 모비스에게 행운이 찾아왔다. 바로 종료 1분 30초전 '더블더블'을 기록한 김주성(17득점, 11리바운드)이 5반칙으로 코트를 물러난 것. 종료 1분 18초전 김동우(7득점)의 자유투 2개 성공으로 64-67로 점수차를 좁힌 모비스는 종료 1분 1초전 양경민에게 다시 3점슛을 얻어맞아 64-70으로 다시 점수가 벌어졌지만 이때부터 이병석의 매직쇼가 시작됐다. 종료 48초전 이병석의 3점슛이 들어감과 동시에 양경민으로부터 슛동작 파울을 얻어내 보너스 자유투 1개를 성공시켜 68-70으로 쫓아간 모비스는 동부 자밀 왓킨스(14득점, 13리바운드)의 덩크슛이 실패된 틈을 타 이병석이 종료 11초를 남겨놓고 오른쪽 사이드에서 다시 3점슛을 성공시켜 71-70 역전에 성공했다. 불과 1분도 안되는 시간에 7점을 순식간에 내준 동부는 재역전을 시도했지만 종료 3초를 남겨놓고 쏜 왓킨스의 2점슛이 다시 림을 외면하며 무릎을 꿇었다. ■ 3일 전적 ▲ 울산 울산 모비스 71 (20-9 18-27 22-16 11-18) 70 원주 동부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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