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 '악재 속 호재', 포그 애리조나행 유력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2.04 08: 17

조정 심판에서 패해 기분이 썩 유쾌하지 못할 콜로라도 김선우(29)에게 위안이 될 만한 소식 하나가 들려왔다. 콜로라도가 눈독 들여온 선발 조시 포그(30)의 애리조나행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콜로라도 구단 사정에 정통한 의 트레이시 링골스비 기자는 4일(이하 한국시간) '포그가 100만 달러 정도에 애리조나와 계약할 것으로 여겨진다'고 전했다. 보도대로라면 김선우의 5선발 경쟁자는 자크 데이 한 명으로 줄어든다. 지난달 21일 피츠버그에서 논텐더 FA로 풀린 바 있는 포그는 최근 4년간 119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또 매 시즌 최소 26경기 이상 선발로 나섰다. 성적도 지난해는 6승(11패)에 그쳤으나 이전에는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올린 만만찮은 커리어의 상대다. 그러나 링골스비 기자는 '포그가 오지 않더라도 데이가 김선우와의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고 재강조했다. 김선우가 WBC 한국 대표팀에 합류해야 하기에 콜로라도 스프링캠프에서 선발로서 테스트받을 데이보다 불리하다고 본 것이다. 한편 김선우는 지난 3일 열린 조정 심판에서 콜로라도 구단에 패했다. 3명의 심판관들은 60만 달러를 주장한 콜로라도의 손을 들어줬다. 김선우는 80만 달러를 요구했었다. 이로써 김선우의 연봉은 '라이벌' 데이와 같은 60만 달러가 됐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플로리다 현대 캠프서 훈련 중인 김선우./현대 유니콘스 제공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