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감독, "아직 첼시 잡을 수 있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2.04 12: 27

"아직 첼시를 따라잡을 수 있는 기회는 남아 있다".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아직까지 첼시를 따라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남아 있다며 올시즌 정규리그 우승에 대한 꿈을 버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축구 전문 사이트 은 4일(이하 한국시간) 퍼거슨 감독이 비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첼시에 승점 15점이나 뒤져 2위에 머무르고 있지만 최근 첼시가 주춤하고 있는데다 오는 6일 3위 리버풀과의 경기가 있기 때문에 우승의 꿈을 접기에는 이르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첼시는 지난달 23일 찰튼 애슬레틱과의 경기를 비롯해 지난 2일 아스톤 빌라전까지 정규리그에서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고 지난달 29일 열린 에버튼과의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까지 포함해 3경기 연속 무승부로 힘이 빠진 것이 아니냐는 추측까지 낳고 있다. 퍼거슨 감독은 "리버풀은 언제나 첼시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쳐왔고 6일 첼시와의 경기에서도 리버풀이 이겼으면 좋겠다"며 "첼시가 최근 정규리그에서 2경기 연속 1-1로 비기며 주춤하고 있는 상황이라 리버풀이 승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 시즌 리버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서는 모두 첼시와 득점없이 비겼지만 지난해 10월 3일 정규리그 홈경기에서는 1-4로 참패한 바 있다. 그러나 리버풀은 현재 13승 6무 3패, 승점 45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기 때문에 첼시로서도 마음을 놓을 수 있는 상태는 아니다. 만약 리버풀이 첼시를 꺾고 풀햄과 경기를 갖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승리한다면 선두 첼시와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승점차는 12로 줄어들게 되고 남은 13경기에서 뒤집을 수 있는 가능성은 어렵지만 충분하게 된다. 여기에 승점 15차로 첼시를 추격하게 되는 리버풀은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2경기를 덜 치른 상태이기 때문에 역시 역전 우승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된다. 퍼거슨 감독은 또 "리버풀이 첼시를 꺾는 것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며 "약한 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처럼 훌륭한 팀을 꺾는 일도 언제든지 가능하다. 심지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덜 훌륭한 첼시라면 일어날 수 있는 일 아니겠는가"라고 덧붙였다. ■ 2005~200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순위(4일 현재, 5위권) ① 첼시 20승 3무 1패 (승점 63) 득 50, 실 13 +37 ②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4승 6무 4패 (승점 48) 득 45, 실 24 +21 ③ 리버풀 13승 6무 3패 (승점 45) 득 30, 실 13 +17 ④ 토튼햄 핫스퍼 11승 8무 5패 (승점 41) 득 31, 실 20 +11 ⑤ 위건 애슬레틱 12승 2무 10패 (승점 38) 득 29, 실 30 -1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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