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보여주기 위한 플레이하겠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2.04 14: 11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 잘 하다 보면 골도 넣지 않겠는가".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 스트라이커 이동국은 4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의 홈 디포 센터에서 가진 훈련 후 인터뷰에서 유독 "좋은 경기"를 반복했다. 대표팀에서 손꼽히는 골잡이임에도 "지금까지 골을 못 넣고 있지만 좋은 경기를 하는 게 첫번째 목표"라고까지 말했다. 해외 원정 평가전에서 결과보다 과정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듯 비쳐졌다. "LA 징크스 극복보다는 선수들을 테스트하는 게 우선"이라고 밝힌 아드보카트 감독의 구상과 같은 맥락으로 들렸다. 이어 이동국은 "LA에 있는 동안 많은 것을 얻어가겠다. 덴마크전 패배에서 보완점을 알았다. 지금은 테스트기간이다. 보여주기 위한 플레이를 하겠다"고 이번 전훈에 임하는 각오를 드러냈다. 덴마크전 역전패에서 무엇을 배웠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전반전엔 좋은 게임을 했다. 그러나 이기고 있을 때 관리를 못했다. 조급하게 공격하다 추가 실점을 잇따라 내줬다"고 스스로 진단했다. 또한 이동국은 포백 수비 시스템에 대해선 "포백이든 스리백이든 공격수에게는 비슷하다. 달라진 것은 없다"고 대답했다. 아울러 "(조직력은) 대표팀 선수들이 경기와 훈련을 거듭해나가면서 이해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낙관적 견해를 드러냈다. 홈 디포 센터(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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