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자 다저스전 포수는 안돼', <폭스스포츠>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2.05 08: 24

'이래도 피아자를 주전 포수로 쓸래?'. '샌디에이고의 마이크 피아자(38) 주전 포수 기용은 지구 라이벌 LA 다저스에 좋은 일만 시키는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메이저리그의 소문난 소식통인 칼럼니스트 켄 로젠설은 5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는 다저스전에 피아자 기용을 재고하는 편이 나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로젠설 주장의 근거는 피아자의 도루 허용 숫자에 있다. 그는 '피아자는 지난해 라파엘 퍼칼과 케니 로프턴에게 각각 6개의 도루를 내줬다. 이는 지난해 특정포수-특정주자 최다 도루 허용이었다'는 사실을 들춰냈다. 1할대란 극악의 도루 저지율로 악명높은 피아자이지만 특히 퍼칼과 로프턴에겐 속수무책이었던 꼴이다. 두 타자가 올 시즌부터 다저스로 옮겨와 테이블 세터진을 맡을 게 유력한 만큼 로젠설의 주장은 설득력이 적지 않다. 특히 샌디에이고와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다툴 전력으로 평가되고 있기에 매 경기가 중요하다. 피아자의 '형편없는 어깨'는 박찬호(33) 등 샌디에이고 투수들에게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밖에 피아자는 후안 피에르(시카고 컵스)와 윌리 타베라스(휴스턴)에게도 지난해 5개씩 도루를 '선사'했다. 이들 선수들이 하나같이 올 시즌에도 내셔널리그에 몸담고 있기에 샌디에이고로선 은근히 신경쓰일 노릇이다. 이미 케빈 타워스 샌디에이고 단장과 브루스 보치 감독은 피아자에 대해 "100경기 이상 출장하는 주전 포수와 4번타자"를 공언한 상태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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