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용병 사상 최고연봉을 받았던 로베르토 페타지니(35)가 보스턴에서 쫓겨나기 일보 직전이다.
는 5일(한국시간) '보스턴이 페타지니를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할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FA 유격수 알렉스 곤살레스 영입으로 기존 로스터에서 한 명 덜어내야 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페타지니가 제외 1순위 후보라고 보스턴 구단 소식에 정통한 이 신문은 보도한 것이다.
실제로 보스턴은 1루 자리에 J.T. 스노와 케빈 유킬리스가 좌우 플래툰을 이룰 전망이다. 여기다 테리 프랑코나 보스턴 감독도 페타지니를 그다지 신뢰하지 않기에 보스턴에서 비빌 구석이 전무한 실정이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페타지니는 1994년 휴스턴에서 빅리그 데뷔했다. 이후 1998년까지 저니맨으로서 빅리그 구단을 전전하다 1999년 야쿠르트 스월로스를 통해 일본에 데뷔했다. 여기서 페타지니는 2002년까지 매 시즌 3할 1푼 6리 이상의 타율과 36홈런-94타점 이상을 기록, 용병 최강타자로 떠올랐다. 이후 2003시즌을 앞두고 요미우리로 이적했는데 당시 연봉이 7억 2000만 엔이었다.
페타지니는 2004년까지 요미우리에서 연봉 7억 2000만 엔을 받았으나 야쿠르트에서 만큼의 강인한 인상은 주지 못했다. 그리고 연봉을 대폭 삭감하려는 구단에 맞서다 결국 일본을 떠나 보스턴으로 옮겼다. 그러나 지난해 성적은 18경기 출전에 32타수 9안타 1홈런 9타점으로 지극히 미미했다.
한편 는 '보스턴이 페타지니를 일본 구단에 팔 수도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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