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에 새로운 일본인 선수가 가세한다.
일본의 는 5일 '올 시즌 요코하마와 결별한 우완 사이토 다카시(36)가 다저스 입단에 합의했다'고 다저스 구단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사이토는 계약의 세부 내용을 조율한 뒤 조만간 미국으로 건너가 입단식을 치를 예정으로 알려졌다.
지난 1992년 요코하마에서 프로 데뷔한 사이토는 90년대 후반까지 요코하마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이후 2001시즌부터 2년간 마무리로 변신한 사이토는 2003년부터 쇠퇴한 모습을 보이긴 했으나 통산 87승 80패 48세이브를 올렸다.
사이토는 2003년 이후 요코하마와 3년간 6억 6000만 엔에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으로 계약이 만료되자 일본 잔류 대신 빅리그 도전을 택한 것이다. 다저스 관계자는 "빅리그 40인 로스터에 들어가느냐 여부로 협상이 길어지고 있다"고 밝혀 협상 막바지임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사이토는 노모 히데오-이시이 가즈히사 이래 다저스 유니폼을 입는 일본인 투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까지 다저스엔 내야수 나카무라 노리히로가 있었으나 일본 프로야구로 유턴, 일본인 선수가 없는 상태다.
한편 는 사이토가 5선발이나 불펜요원을 노리긴 하겠으나 '다저스 선발진은 데릭 로-브래드 페니-오달리스 페레스-브렛 톰코-서재응으로 거의 확정됐다'고 소개했다. 특히 사이토가 최근 3년간 11승(16패)밖에 거두지 못한 데다 직구 구속이나 슬라이더의 각이 떨어져 있다고 지적받은 점에 비춰볼 때 여러모로 서재응의 선발 적수로 보긴 힘들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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