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W, 콘트레라스-아브레우 트레이드설 부인
OSEN U05000176 기자
발행 2006.02.05 09: 47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호세 콘트레라스, 저메인 다이를 필라델피아에 내주고 바비 아브레우를 받는 대형 트레이드설을 부인했다.
켄 윌리엄스 화이트삭스 단장은 5일(한국시간) 과 인터뷰에서 콘트레라스와 다이를 묶어 아브레우와 필라델피아 투수 유망주 개빈 플로이드를 받는 2대2 트레이드설을 정면 부인했다. 윌리엄스 단장은 구단 대변인을 통해 낸 성명에서 필라델피아와는 최근 일주일 넘게 대화를 나눠본 적이 없으며 트레이드 카드를 주고받은 적도 없다고 밝혔다.
성사됐다면 이 트레이드는 월드시리즈 MVP와 1차전 승리투수를 모두 내보내는 대형 거래가 될 뻔했다. 다이는 지난해 휴스턴과 월드시리즈에서 4차전 결승 타점을 올리는 등 16타수 7안타(.타율 .438)로 MVP에 등극했다. 콘트레라스는 앞선 1차전에서 승리 투수가 되는 등 지난해 포스트시즌 4차례 등판에서 3승 1패, 방어율 3.09로 88년만의 우승의 주역이 됐다.
이번 오프시즌 들어 끊임없이 트레이드설에 휘말리고 있는 아브레우는 배리 본즈의 아버지 바비 본즈, 그리고 본즈에 이어 메이저리그 사상 3번째로 7년 연속 20홈런-20도루를 기록중인 필라델피아의 간판 타자다. 플로이드는 지난 2001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4순위로 지명된 투수 유망주지만 지난해 트리플A에서 6승 9패, 방어율 6.19의 부진을 보였다.
화이트삭스로선 다이를 아브레우로 교체하고자 해도 난관이 많다. 콘트레라스가 올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는 반면 아브레우는 올 시즌과 내년 시즌 연봉 각 1500만 달러가 남아있다. 더구나 아브레우에겐 모든 트레이드를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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