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4일만에 LG에 설욕 '2연승 질주'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2.05 18: 51

'두번 실수는 없다'. 안양 KT&G가 창원 LG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내외곽의 고른 전력을 뽐내며 4일 전에 당한 패배를 앙갚음했다. 화끈한 공격 농구 속에 2연승이 함께 따라왔다. KT&G가 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5-2006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단 한차례도 동점이나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93-84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KT&G는 16승21패를 기록하며 여전히 9위를 유지했지만 2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달려 중위권 진입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연승 행진을 '2'에서 마감한 LG는 18승19패로 5할 승률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 1일 적지에서 3쿼터까지 11점차로 앞서다 4쿼터에 역전패했던 KT&G는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듯 초반부터 거세게 밀어부쳤다. KT&G는 단테 존스(29점.11리바운드)와 안토니오 키칭스(18점.9리바운드)가 골밑에서 상대를 앞도하고 주희정(11점)이 외곽포를 잇따라 성공시켜 1쿼터를 29-23으로 앞섰다. 이어 KT&G는 2쿼터 들어 LG의 김훈(17점), 조우현(5점)에 잇따라 3점포를 얻어맞고 종료 5분10초전 37-36으로 1점차로 쫓겨 암운을 드리우기도 했지만 이후 존스, 키칭스, 윤영필(8점)이 잇따라 골밑슛을 터뜨리고 은희석(7점)이 3점포를 꽂아 전반을 54-40으로 크게 앞섰다. 한번 불붙은 득점포는 3쿼터 들어 더욱 거세게 타올라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KT&G는 존스가 내외곽을 넘나들면서 득점포를 쏘아올리고 '힘좋은' 키칭스가 골밑을 장악, 양희승(11점)이 득점포를 더한데 힘입어 3쿼터 종료 1분28초전 점수차를 25점까지 벌려 승기를 잡았다. 이날 승리한 KT&G는 올시즌 LG를 상대로 2승3패를 기록하게 됐다. 양희승은 정규경기 통산 5000점(역대 12호)에 7점 만을 남겨두게 됐다. LG는 센터 드미트리우스 알렉산더가 33점으로 분전했지만 노먼 놀런(4점.7리바운드)이 부진, KT&G의 키칭스의 힘을 당해내지 못했다. 여기에 3쿼터 초반 조우현과 알렉산더가 잇따라 공격자 파울로 저질러 대량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LG는 4쿼터 중반 이후부터 느슨해진 KT&G를 상대로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 종료 1분26초전 황성인(19점)의 3점슛으로 92-84, 8점차까지 추격하는 데 성공했지만 시간이 모자랐다. ■5일 프로농구 전적 ▲안양 안양 KT&G 93(29-23 25-17 25-20 14-24)84 창원 LG 안양=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경기 후 관중석을 향해 손을 흔드는 단테 존스./안양=주지영 기자 jj0jj0@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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