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FC 바르셀로나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5연승을 저지하면서 바르셀로나의 '천적' 이라는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노우 캄프에서 벌어진 원정경기서 페르난도 토레스의 2골과 막시 로드리게스(아르헨티나)의 한 골에 힘입어 3-1로 승리, 지난해 9월 19일 홈서 2-1로 이긴 데 이어 올 시즌 FC 바르셀로나에 2전 전승을 거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에도 노우 캄프에서 바르셀로나를 꺾은 유일한 팀이었고 홈에서는 1-1로 비겨 1승 1무로 우위를 보인 바 있다. 스페인 국가대표 토레스는 이날 2골을 터뜨림으로써 최근 두 시즌 4차례 맞대결서 모두 6골을 뽑아내 바르셀로나에는 '천적 중에서도 천적'임을 입증했다. 3연승에 성공한 아틀레티고 마드리드는 이날 승리로 지난달 카를로스 비안치 감독의 뒤를 이은 페페 무르시아 체제로 팀이 살아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은 셈이다. 바르셀로나는 간판 스트라이커인 사무엘 에투(카메룬)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참가, 지난해 세계 최우수선수에 빛나는 호나우디뉴(브라질)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다. 현재 합해서 29골을 기록 중인 이 투톱이 모두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것은 지난 2004년 여름 둘이 한솥밥을 먹게 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시즌 2패째를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16승 4무 2패로 2위 발렌시아(12승 7무 3패)와 승점 9점 차로 선두를 여전히 지켰다. 조남제 기자 johnamje@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천적' A.마드리드, 바르셀로나 15연승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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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05000014 기자
발행 2006.02.06 07: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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