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클레멘스 대신 페티트' 복귀 추진?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2.06 08: 04

뉴욕 양키스가 로저 클레멘스(44.FA) 대신 앤디 페티트(34.휴스턴)를 영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뉴욕 지역 신문 는 6일(한국시간) 클레멘스가 올 시즌도 현역으로 뛰게 될 것이라는 데는 의문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며 다만 어떤 팀이냐가 남은 궁금증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휴스턴과 뉴욕 양키스 두 팀 중 하나가 될 공산이 크지만 양키스는 클레멘스가 휴스턴을 선택할 가능성이 좀더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대신 페티트를 '차선책'으로 주목하고 있다고 관측했다.
FA 자격으로 당장이라도 양키스와 계약할 수 있는 클레멘스와 달리 페티트는 올 시즌까지 휴스턴에 묶인 몸이다. 그런데도 양키스가 눈독을 들이는 건 페티트의 올 시즌 연봉이 '지나치게' 높기 때문이다.
페티트는 지난 2003년 말 9년간 뛴 양키스를 떠나 휴스턴과 3년간 3150만 달러에 계약했다. 휴스턴은 몸값 부담을 조금이라도 뒤로 미루기 위해 첫 해인 2004년은 연봉 550만 달러, 지난해는 850만 달러에 불과한 반면 계약 마지막 해인 올 시즌 연봉은 무려 1750만 달러에 달한다.
휴스턴이 시즌 초중반 부진해 플레이오프행 가능성이 사라진다면 엄청난 연봉을 받는 페티트를 털어내려 할 것이라는게 양키스의 노림수다. 양키스로선 지난 2003년까지 9년간 통산 149승 78패 방어율 3.94에 포스트시즌에서도 13승(8패)를 따내며 4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페티트가 클레멘스에 비해 못할 게 없다.
양키스의 첫 번째 타깃인 클레멘스는 줄무니 유니폼을 입고 5년(1999~2003년)을 뛰어 통산 77승 36패 방어율 3.99를 기록했다. 클레멘스가 5년간 포스트시즌에서 따낸 승리는 8승(4패)이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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