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A매치를 갖는 일본 축구대표팀의 평가전이 야구장에서 열리게 됐다. 장소는 야구의 본고장인 미국이다.
6일 일본 스포츠신문 에 따르면 일본은 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SBC파크에서 미국과 평가전을 갖는다.
일본이 야구장에서 축구경기를 갖는 것은 지난 198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불러들여 대결을 가진 이후 17년만의 일이다.
일본은 지난해 12월 초 미국과의 평가전을 확정했지만 경기가 열리는 장소는 지난 5일 간사이 공항에서 출국하기 직전 알려져 선수들도 의외의 소식에 깜짝 놀란 눈치다.
주장 미야모토 쓰네야스는 "진짜인가"라고 반문한 뒤 "96년 2월 고시엔 구장에서 도쿄와 프리시즌 매치를 치른 경험이 있다"며 기억을 더듬었다.
브라질 출신으로 일본에 귀화한 산토스 역시 "그런 사실을 전혀 몰랐다. 야구장에서 어떻게 경기를 하느냐"며 쓴웃음을 지었다.
SBC파크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강타자 배리 본즈가 속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홈구장으로 우측 펜스 관람석 뒤에는 샌프란시스코만이 펼쳐져 있다.
한편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5일 미국 LA에서 열린 미국과의 비공개 평가전에서 김진규와 정조국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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