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금호생명이 천안 국민은행을 제압하면서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3개팀의 치열한 경쟁이 더욱 뜨거워졌다. 금호생명은 6일 천안 유관순 체육관에서 열린 2006 금호 아시아나배 여자 프로농구 겨울리그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각각 3점슛을 4개씩 터뜨린 가드 김지윤(24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포워드 정미란(16득점)의 맹활약에 힘입어 용병 티냐 톰슨(23득점, 3점슛 2개, 11리바운드)과 정선민(20득점, 10리바운드)이 분전한 국민은행을 73-63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금호생명과 국민은행을 비롯해 전날 안산 신한은행에 값진 승리를 거둔 용인 삼성생명이 모두 7승 9패가 되며 2장밖에 남지 않은 포스트시즌 티켓을 놓고 세 팀이 각축을 벌이는 양상이 됐다.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는 춘천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은 순위만 결정되지 않았을 뿐 플레이오프 진출은 이미 확정지었고 4승 11패로 최하위를 달리고 있는 광주 신세계는 전승을 거두지 않는 한 포스트 시즌 진출은 어려운 상태다. 특히 금호생명은 올시즌 정규리그 국민은행과의 전적에서 3승 1패로 앞서 승패가 같을 경우 순위에서 앞설 수 있는 유리한 고지도 점령했다. 금호생명은 1라운드 첫 경기에서는 59-63으로 졌지만 2라운드와 3라운드는 각각 81-75, 74-54로 승리했다. 1, 2쿼터 전반까지 38-31, 금호생명의 7점차 리드로 끝난 가운데 승부는 3쿼터 초반부터 갈렸다. 이경희(9득점)에게 2점슛을 내줘 38-33으로 쫓기던 중 3쿼터 1분 23초에 나온 김경희(10득점)의 2점슛과 정미란의 3점슛으로 점수차를 10점차로 벌린 금호생명은 43-34, 9점차로 앞서있던 3분 14초부터 김경희, 홍정애(2득점)의 2점슛과 김지윤의 3점슛으로 단숨에 50-34, 16점차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3쿼터를 58-45로 마친 금호생명은 경기종료 5분을 남겨놓고 63-55, 8점차까지 쫓겼지만 66-57이던 종료 3분 56초전부터 김지윤이 연속 5득점을 성공시키며 71-57로 다시 달아나 승부를 결정지었다. ■ 6일 전적 ▲ 천안 천안 국민은행 63 (16-18 15-20 14-20 18-15) 73 구리 금호생명 ■ 중간 순위 (6일 현재) ① 춘천 우리은행 11승 4패 (0.733) - ② 안산 신한은행 11승 5패 (0.688) 0.5 ③ 구리 금호생명 7승 9패 (0.438) 4.0 ③ 용인 삼성생명 7승 9패 (0.438) 4.0 ③ 천안 국민생명 7승 9패 (0.438) 4.0 ⑥ 광주 신세계 4승 11패 (0.267) 7.0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김지윤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