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포터스 클럽, SK 제주 이전 비난 '한 목소리'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2.06 16: 16

K리그 및 K2리그 서포터스 클럽이 국가대표 공식 서포터스인 붉은 악마와 함께 부천 SK의 제주 연고지 이전을 비난하고 연고지 이전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K리그 서포터스 클럽 대표단은 FC 서울을 제외한 K리그 13개 구단 및 고양 국민은행 등 K2리그 2개 구단 등 15개 구단 서포터스 클럽 및 붉은 악마와 함께 지난 4일 서울 대학로 붉은 악마 축구 쉼터에서 비상대책회의를 가진 결과 '프로축구 구단의 연고지 이전을 반대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서포터스 클럽 대표들은 "연고지 이전은 팀을 지지한 서포터들과 팬을 우롱하는 처사이자 K리그 발전을 심각하게 저해하는 행위"라며 "특히 K리그를 관장하고 있는 프로축구연맹 이사회에서 SK의 제주 연고지 이전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는 것에 대해 분노한다"고 성토했다.
또 이들은 "경기장에서 구단 이름을 외치던 팬들을 하루 아침에 따돌린 SK를 앞으로 신뢰하지 못할 것"이라며 "특히 부천에 관중이 없다고 밝힌 SK의 입장은 앞으로 부천에 축구단이 생기지 말라는 저주에 가까운 망언이며 몰려든 축구팬을 제 손으로 쫓아내놓고 팬이 없다고 떠나는 치졸함의 극치"라고 강력하게 비난했다.
이밖에 비상대책위원회는 SK의 축구계 퇴출을 위한 투쟁과 함께 오는 8일 축구쉼터에서 SK의 연고지 이전 관련 입장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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