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빠졌다.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서 한국 대표팀 관련 상품이 아직까지 판매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16개 참가국 가운데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 현재 취급되지 않는 나라는 쿠바와 한국 둘뿐이다. WBC의 실질적 주최자 격인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WBC 숍을 열고 참가국의 모자나 유니폼을 판매 중이다. 그런데 여기서 미국은 물론 일본 중국 남아프리카 공화국 네덜란드 등이 포함됐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한국은 제외된 상태다. 쿠바야 미국으로부터 금수 조치 등 경제적 재제를 받고 있는 '적성국가'이기에 그렇다 쳐도 한국이 빠진 것은 의외다. 이미 한국은 WBC 유니폼 발표회까지 마친 상태란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이미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온라인과 TV 광고에서 태극기의 태극문양을 잘 못 그리는 촌극을 되풀이한 바 있다. 특히 TV 광고의 태극문양은 여전히 좌우 배치가 반대로 된 채 방영되고 있다. 이래저래 WBC의 손님으로서 '홀대'받고 있는 듯한 한국이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