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용병 명가' 두산 외국인 선수들 답다. 일본 쓰쿠미 캠프에서 전지훈련 중인 두산 외국인 투수 다니엘 리오스(34)와 맷 랜들(29)이 나란히 머리를 짧게 깎았다. 리오스와 랜들은 휴식일이던 지난 4일 숙소 근처 이발소를 함께 찾았다. 시즌 중에도 짧게 머리를 치는 랜들이 완전 삭발을 하자 긴 머리를 휘날리던 리오스도 질세라 직업 군인처럼 짧은 단발로 변신했다. 올해 처음으로 풀시즌 한 팀에서 호흡을 맞추게 된 리오스와 랜들은 전지훈련이 시작된 뒤 투수조 훈련은 물론 식사 때도 항상 붙어다니고 있다. 알찬 전지훈련과 올 시즌 선전을 다짐하는 '삭발식'까지 함께 하자 두산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는 "둘이 너무 친한 것 아니냐"고 농담을 던지며 흐뭇하게 이를 바라보고 있다. 리오스와 랜들은 오는 20일부터 본격적인 피칭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함께 머리를 짧게 깎은 두산 리오스(오른쪽)와 랜들. /두산 베어스 제공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