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야수 문희성(33)이 6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소집돼 오는 19일 쓰쿠미 캠프를 떠날 홍성흔 대신 팀을 이끌 두산 임시 주장에 선출됐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의 전폭적인 지지로 임시주장이 된 문희성은 "주장인 성흔이의 빈 자리를 최소화하고 전훈 기간 선수단 전체가 최고의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모범 답안'을 내놓았다. 문희성은 지난해 한국시리즈가 끝난 뒤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마무리 훈련 때도 임시 주장을 맡은 바 있다. 앞서 두산 선수들은 지난 5일 만장일치로 내야수 이승준을 임시 주장으로 뽑았지만 코칭스태프가 "야구 먼저 잘하고 주장은 나중에 하라"고 '거부권'을 행사해 없던 일이 됐다. 한편 두산은 설날 연휴가 끝난 뒤 선수단 본진이 도착한 탓에 미뤄뒀던 떡국 파티를 이날 했다. 한국에서 날아온 두산 그룹 계열사 춘천CC 조리장 4명이 준비한 떡국을 내놓자 선수들은 두세 그릇씩 게눈 감추듯 비워냈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