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모비스에 '짜릿한' 1점차 승리로 공동 5위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2.07 21: 31

서울 SK가 단독 선두 도약을 노리던 울산 모비스의 발목을 잡고 공동 5위로 도약했다. SK는 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5~200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용병 주니어 버로(27득점, 3점슛 2개)와 문경은(20득점, 3점슛 6개), 데이먼 브라운(18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방성윤(13득점, 3점슛 2개)의 고른 활약으로 시즌 9호, 개인 6호 트리플 더블을 작성한 크리스 윌리엄스(27득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가 버틴 모비스에 94-93, 1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SK는 19승 18패가 되며 대구 오리온스, 전주 KCC와 함께 공동 5위로 올라선 반면 원주 동부와 함께 공동 선두였던 모비스는 단독 선두로 올라설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단독 2위로 미끄러졌다. 경기 초반은 모비스가 주도권을 잡는 듯 했다. 1쿼터에만 10득점을 기록한 양동근(21득점, 3점슛 2개, 7어시스트)과 8득점을 올린 로데릭 라일리(11득점, 8리바운드)의 활약으로 1쿼터를 26-22로 앞선 모비스는 2쿼터 8분 5초에 터진 이병석(18득점, 3점슛 5개)의 3점슛으로 51-40, 11점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는 듯 했지만 이후 전반 종료까지 매서운 SK의 추격전이 이어지며 승부를 안개속으로 몰고갔다. 2쿼터 8분 17초, 부상당한 임재현(4득점) 대신 2쿼터부터 출전한 강대협(7득점)의 2점슛을 시작으로 문경은의 3점슛이 이어졌고 브라운의 자유투 2개 포함 연속 4득점으로 49-51까지 추격한 SK는 방성윤의 종료 버저비터 3점슛으로 오히려 52-51로 역전을 시킨 것. 3쿼터는 그야말로 양팀 용병의 득점 대결이었다. SK의 버로가 3쿼터에만 3점슛 2개를 포함해 16득점을 몰아넣었지만 모비스도 이에 뒤지지 않고 윌리엄스의 10득점과 양동근의 7득점으로 맞서며 1, 2쿼터 전반의 점수차였던 1점차가 4쿼터 시작까지 이어졌고 승부는 4쿼터로 넘어갔다. 4쿼터에서는 점수차가 4점을 넘지 않는 대접전이 이어지며 잠실벌 저녁을 뜨겁게 달궜다. 모비스는 4쿼터 2분 42초만에 SK 브라운, 경기종료 1분 34초전에 전희철(5득점, 4리바운드)이 잇따라 5반칙으로 코트를 물러나는 호재를 맞았지만 SK 역시 90-92로 뒤지던 종료 1분 19초전 버로의 2점슛으로 92-92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결국 승부는 막판 30초가 갈랐다. 28초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윌리엄스가 버로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 1개를 성공시킨 뒤 림을 벗어난 두번째 자유투가 버로의 손을 맞고 터치아웃이 되는 바람에 승부가 모비스 쪽으로 기우는 듯 했다. 그러나 4초를 남겨놓고 방성윤이 스틸로 윌리엄스의 공을 뺏어낸 뒤 양동근의 파울로 얻은 임재현의 자유투 2개가 모두 림을 통과하며 종료 3.8초를 남겨놓고 SK가 94-93으로 앞섰다. 모비스는 1.7초를 남기고 마지막 공격을 펼쳤지만 라일리의 버저비터 3점슛이 림을 외면하며 SK의 승리가 결정됐다. ■ 7일 전적 ▲ 잠실학생 서울 SK 94 (22-26 30-25 22-22 20-20) 93 울산 모비스 잠실학생체=글,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사진, 박영태 기자 ds3fan@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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