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이 지난해 11월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터키와 스위스의 2006 독일 월드컵 최종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발생한 폭력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물어 터키에 홈 6경기를 무관중 중립경기로 치르게 하는 등의 중징계를 내렸다. FIFA는 8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www.fifa.com)를 통해 지난 7일부터 이틀동안 징계위원회에서 회의한 결과 터키 축구협회에게 앞으로 유럽축구연맹(UEFA)에 소속된 나라와 갖는 A매치 홈경기 6경기를 터키 국경에서 최소한 500km 떨어진 다른 나라에서 무관중으로 치르게 하고 20만 스위스 프랑(약 1억 4889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터키는 지난해 11월 17일 이스탄불에서 열렸던 스위스와의 플레이오프 마지막 경기를 치른 뒤 2006 독일 월드컵 본선 진출 좌절이 확정되자 퇴장하면서 선수들끼리 충돌을 빚은 바 있다. 한편 FIFA는 충돌 사태의 주동자인 터키의 알파이 외잘란을 비롯해 엠레 베로조글루, 스위스의 벤자민 후겔에게는 A매치 6경기 출장 금지처분과 함께 1만 5000 스위스 프랑(약 1117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고 터키의 세르칸 발치와 스위스의 슈테판 마이어에게는 2경기 출장 금지와 5000 스위스 프랑(약 372만 원)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또 터키의 메메트 오즈디렉 코치는 1년동안 축구와 관련된 모든 활동이 금지됨과 동시에 역시 1만5000 스위스 프랑의 벌금을 내야 하고 스위스 대표팀 물리치료사는 2경기에 나오지 못함과 동시에 6500 스위스 프랑(약 484만 원)의 벌금을 내게 됐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FIFA, 충돌 일으킨 터키-스위스 중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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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05000014 기자
발행 2006.02.08 0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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