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대표 김석원, "현 대표팀은 80년대 팀과 달라 "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2.08 10: 02

LA 한인 사회에서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대한 관심도는 상당하다. 지난 2002년 월드컵 때는 스테이플스 센터에 모여 응원전을 벌이기도 했고 지금도 대표팀 A매치가 있는 날이면 시차 탓에 새벽에 경기가 열려도 지켜보는 팬들이 적지 않다. 이를 감안할 때 대표팀이 직접 LA로 날아와 치르는 3경기에 대한 현지 한인방송의 취재 열기는 매우 치열하다. 이에 대해 LA 지역을 커버하는 TV K는 전 국가대표 레프트 윙 출신인 김석원 씨(45)를 해설위원으로 영입해 대표팀 경기를 중계할 방침이다. 김 위원은 8일(한국시간) 대표팀 훈련 과정과 LA 갤럭시 정보 수집을 위해 홈 디포 센터를 찾았다. 김 위원은 "갤럭시는 기술적으로 우수한 팀이다. 그러나 한국은 기동력이 뛰어나다. 또 정신 자세와 결의가 강하다. 한국이 압도하는 경기가 될 것"이라면서 한국의 우세를 점쳤다. 그러나 한국이 갤럭시에게 패한 적이 있었던 만큼 방심은 금물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김 위원이 뛰던 1980년대에 비해 지금 국가대표팀을 보는 소회'에 대해선 "올 때마다 대표팀이 국제화되는 느낌이다. 우리 땐 강팀과 붙으면 겁부터 먹었는데 좋은 경기를 많이 보고 정상급 팀과 경기를 치르다보니 자신감이 있어 보인다. 지금 한국은 브라질 프랑스 등 3~4개국만 빼곤 어느 국가와도 대등한 정상급 팀"이라고 평했다. 김 위원은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 출전할 예정이으나 대회 직전 평가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은퇴하게 된 비운의 선수 출신이다. 이후 1987년 도미한 김 위원은 현재 어바인에서 개인 사업을 하고 있다. 홈 디포 센터(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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