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 기아 캠프의 '분위기 메이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2.08 10: 09

씩씩한 모습 그대로다. 호탕한 웃음과 막힘없는 말 솜씨로 캠프의 '분위기 메이커'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선배들에게는 깎듯이 예의를 갖춰 대하고 후배들에게는 친절한 지도로 '남의 식구'가 아닌 '한 집안 가족'처럼 생활하고 있다. 지난 1월 6일(이하 한국시간)부터 기아 타이거즈와 합동훈련을 쌓고 있는 '나이스 가이' 서재응(29.LA 다저스)이 그 주인공이다. 일단 서재응이 훈련하고 있는 곳에는 웃음이 그치지 않는 등 시끌벅적하다. 선후배들과 격의없이 농담 등을 주고받는가 하면 준비해 간 음악 CD를 크게 틀어놓으며 훈련장 분위기를 돋우고 있다. 덕분에 무료하기 그지없는 기아의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샬럿의 스프링캠프는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넘친다. 이처럼 서재응은 기아 캠프에서 한 집안 식구처럼 편안하게 지내며 훈련에 힘쏟고 있다. 8일 캠프에서 만난 서재응은 "난 기아 체질인가봐요. 다들 편하게 대해줘서 신경쓸 일이 없어요"라며 고향팀 기아 선수단과 합동훈련을 갖게 된 것에 만족해 했다. 서재응이 격의없는 행동으로 선수단과 친하게 지내는 것에 기아 코칭스태프도 흡족해 하고 있다. 서정환 기아 감독은 "정말 재응이는 후배들이 본받을 만한 선수다. 모든 면에서 솔선수범하는 것이 우리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광주일고 출신의 빅리거인 서재응은 사실 기아 선수단에는 주장인 이종범을 비롯해 절친한 친구인 김상훈 등 광주 출신 선후배들이 많아 편하게 지낼 수 있는 곳이다. 그래도 웬만한 선수같으면 내 집처럼 편안하게 훈련하기는 힘들 법도 한데 대범한 성격인 서재응은 금새 선수단과 가까워지며 '훈련장의 분위기 메이커'로서 자신은 물론 기아 선수단의 훈련효과를 배가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포트샬럿(미국 플로리다주)=박선양 기자 sun@osen.co.kr 기아 타이거즈 제공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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