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 감독 "클레멘스, 올 시즌도 뛸 것"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2.08 18: 24

절친한 친구 앤디 페티트(휴스턴)에 이어 조 토리 뉴욕 양키스 감독도 로저 클레멘스(44)의 올 시즌 복귀를 점쳤다. 토리 감독은 8일 뉴욕 시에서 펼쳐진 자선행사에 참석해 "클레멘스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만 출전한 뒤 집에 가서 쉬지는 않을 것"이라며 "올 시즌도 던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토리 감독은 클레멘스가 3년만에 양키스로 돌아올 가능성에 대해선 언급을 자제했다. "휴스턴으로 돌아가면 풀 시즌을 다 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클레멘스에게 그다지 큰 일이 아닐 것"이라고 오히려 휴스턴과 재계약 쪽에 무게를 뒀다. 휴스턴은 지난해 월드시리즈가 끝난 뒤 클레멘스에게 연봉조정 신청을 하지 않아 5월 1일 이후에 클레멘스와 계약을 할 수 있다. 토리 감독은 숫적으론 이미 차고 넘치는 양키스 선발 로테이션에 클레멘스가 낄 자리가 있겠냐는 질문엔 "그것까지 벌써 논하고 싶지 않다"며 "일단 투수를 12명으로 운용하겠다. 스프링캠프에서 선발은 랜디 존슨과 마이크 무시나, 숀 차콘, 왕젠밍, 칼 파바노, 재럿 라이트 등 6명을 선발투수로 기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해 어깨 부상으로 단 4승에 그친 끝에 6월말로 시즌을 마감한 파바노에 대해선 "물음표가 달려있다"면서도 "현재 보고론 괜찮은 상태"라고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앞서 클레멘스의 절친한 친구로 휴스턴행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페티트도 "그 친구(that dude)는 1년 내내 공을 던진다. 그는 동물(animal)"이라며 "그가 어떤 사람인지를 아는 사람으로서 클레멘스가 올 시즌 돌아오지 않는다면 놀라운 일이 될 것"이라고 클레멘스의 복귀를 점친 바 있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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