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환, '난 웨이트 트레이닝 전도사'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2.09 09: 51

"야구 잘 하는 게 가장 큰 효도 아니겠습니까". 갑상선암 판정을 받은 어머니 송영심 씨(50)의 간병 때문에 한발 늦게 전지훈련에 합류한 두산 박명환(29)이 피치를 올리고 있다. 지난달 30일 야수조 본진과 함께 일본 쓰쿠미 캠프로 온 박명환은 오는 19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훈련 삼매경에 빠져있다. 박명환이 가장 열중하고 있는 쪽은 웨이트트레이닝. 박명환은 지난해 한국시리즈가 끝난 뒤 서울 시내 한 피트니스센터에서 전문 트레이너와 함께 꾸준히 몸을 다듬어 왔다. 체력 관리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웨이트 중독파' 박명환은 쓰쿠미에서도 웨이트 트레이닝 '전도사'로 맹활약 중이다. 쓰쿠미 시민구장에서 펼쳐지는 오전 팀 훈련을 마치고 오후 개인훈련 시간이면 박명환은 웨이트장에서 살다시피 하고 있다. 혼자만 땀을 흘리는 게 아니라 친한 후배인 정재훈 이원희에게 자신만의 웨이트 트레이닝 비법을 전수하는 등 보조 트레이너 역할을 해내고 있다. 박명환은 "어머니가 아프셔서 걱정도 많이 하고 힘도 들었지만 야구를 잘 하는게 가장 큰 효도라 생각한다"며 "최근 몇 년간 몸이 가장 가볍다. WBC 소집일까지 최고의 몸 상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웨이트 트레이닝에 몰두하고 있는 박명환=두산 베어스 제공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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