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터졌다' 이동국, 해외 전훈 첫 골
OSEN U05000160 기자
발행 2006.02.09 13: 43

이동국(27)이 해외 전지훈련에서 드디어 골을 터뜨렸다. 이동국은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홈디포 센터에서 가진 지난해 메이저리그 사커 정규리그 챔피언 LA 갤럭시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전반 23분 중거리 슈팅을 터뜨려 선제골을 뽑아냈다.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이후 지난해 11월 16일 세르비아 몬테네그로와의 경기에서 후반 21분 팀의 두번째 골을 터뜨린 이후 석달만에 터진 골. 특히 이동국은 지난 1월 16일부터 시작한 해외 전지훈련기간 동안 처음으로 골을 터뜨리며 아드보카트 감독의 박수를 받아냈다. 박주영, 이천수를 좌우로 끼고 중앙 공격수로 출전한 이동국은 전반 23분 오른쪽 측면에 있던 이천수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바깥쪽에서 왼발로 중거리 슈팅을 터뜨렸고 공은 그대로 상대 골키퍼가 잡을 수 없는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파고 들었다. 이동국의 슈팅도 멋있었지만 미드필드 왼쪽에서 올라온 긴 크로스를 받은 이천수의 논스톱 패스도 돋보였던 순간이었다. 한편 대표팀은 아쉽게 골키퍼의 선방으로 막히긴 했지만 전반 2분만에 김두현의 통쾌한 중거리 슈팅으로 홈 디포 센터에 모여든 교민들과 팬들을 열광시키기 시작했다. 또 전반 18분에는 김남일의 날카로운 패스에 이은 박주영의 슈팅이 터졌지만 발등쪽에 공이 맞는 바람에 골문 위로 넘어가고 말았다. 하지만 전반 11분 실점 위기를 맞았던 대표팀은 전반 18분 아크 왼쪽에서 내준 프리킥을 받은 마샬의 헤딩한 것이 이운재의 펀칭과 함께 골대를 맞으면서 겨우 위기를 모면하는 등 간간이 포백 수비가 뚫리는 모습도 연출됐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이동국이 이전 대표팀 경기서 마지막으로 득점했던 세르비아-몬테네그로전에서 골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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