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금호생명 제압 '선두 추격'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2.09 19: 31

안산 신한은행이 용인 삼성생명에게 일격을 당한 충격을 이겨내고 구리 금호생명을 제압, 정규리그 역전 우승에 시동을 걸었다. 신한은행은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06 금호 아시아나배 여자 프로농구 겨울리그 정규리그 중립경기에서 타지 맥윌리암스 프랭클린(21득점, 23리바운드)과 전주원(13득점, 11어시스트), 김분좌(12득점, 3점슛 2개) 등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에 힘입어 가드 김지윤(5득점, 2어시스트)이 부진한 금호생명을 77-56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12승 5패가 되며 선두 춘천 우리은행을 반 경기차로 추격, 정규리그 역전 우승의 희망을 갖게 된 반면 금호생명은 7승 10패가 되며 남은 세 경기에서 전력을 다해야 하는 어려운 처지가 됐다. 특히 우리은행 및 광주 신세계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 금호생명은 20일 용인 삼성생명과의 마지막 경기가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짓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맥윌리암스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역전패의 충격을 맛봤던 신한은행은 4강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놓고 피말리는 경쟁을 벌여야 하는 금호생명의 정신력에 밀려 1, 2쿼터 전반을 37-33, 불과 4점밖에 앞서지 못한 채 마쳤지만 3쿼터부터 점수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3쿼터 38초만에 한채진(11득점, 3점슛 2개)의 2점슛을 시작으로 맥윌리암스가 연속 3개의 2점슛으로 순식간에 45-33으로 달아난 신한은행은 3쿼터를 11점차로 리드, 승기를 잡았다. 이어 4쿼터 이후 줄곧 10점차 이상을 유지하며 점차 승부를 결정지어 나간 신한은행은 종료 1분 49초를 남기고 터진 김분좌의 3점슛으로 74-54, 20점차로 달아나면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금호생명의 새로운 용병 채시티 멀빈(11득점, 13리바운드)은 이종애(18득점)와 함께 25개의 리바운드를 합작하며 분전했지만 맥윌리암스가 버틴 골밑을 공략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금호생명은 31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40개의 신한은행에 뒤졌을 뿐 아니라 12번의 3점슛 시도 중 김지윤이 1개만 성공시켰을 정도로 외곽슛마저 침묵, 완패했다. ■ 9일 전적 ▲ 장충 안산 신한은행 77 (18-14 19-19 21-14 19-9) 56 구리 금호생명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맥윌리암스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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